[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직항에 대한 모든 것 #2

지난 1편에선 직항 노선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설명했는데요.



이번 편에선 비행기 탑승 전이나 목적지 도착 후에

헷갈려하시고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설명해보려 합니다.




일단 멕시코시티발 인천행

귀국행 비행기를 타실 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1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멕시코시티에서 탑승 후

경유지에서 내리지 않고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인천으로 다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몬테레이까지는 다른 비행 편을 타고 가서

몬테레이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하는

그런 표를 예약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이 어떤 표를 예약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간혹


갈아타셔야 하는 분들이 직항이라고만 생각해서

다른 게이트에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놓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럴 땐 ‘비행 편명’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말 안 통하는 해외에선 사소한 것도

확인하고 싶고 불안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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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티에서 체크인을 하고 탑승권을 받았을 때,

탑승권에 ‘From 멕시코시티 To 서울 인천’이라고
(빨간 밑 줄)


적혀있으면 그건 전 글에서 말했던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대기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비행 편명이 AM090이라고 적혀있어요.
(파란 네모 칸)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경유지에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 경우죠.



이 경우엔

체크인을 했을 때

‘From 멕시코시티 To 몬테레이’까지

적혀있는 탑승권을 받고

(아니면 탑승권을 2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멕시티-몬테레이/몬테레이-인천노선)


비행편명은 AM090이 아닌

AM940이라던가 아님 다른 편명이 적혀있을 거예요.





비행 편명만 확실히 확인해 주신다면



내가 탑승할 비행 편이

기내에서 대기해야 하는 비행 편인지,

경유지에서 내려서 갈아타야 하는 비행 편인지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다음은 멕시코시티를 경유해서

다른 도시 또는 다른 나라로 가는

연결 편이 있으신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인데요.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후에

수화물을 찾아서 다시 부쳐야 하는 것인지

헷갈려하시더라고요.



인천에서 발권할 때

지상직원분들이 설명을 해주시긴 합니다.



2018년 1월부터 바뀐 아에로멕시코 법으로 인해

목적지까지 수화물을 부치신 경우에는

멕시코시티에서 수화물을 찾지 않고

목적지 도착 후에 수화물을 찾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모든 분들이 수화물을 찾아서

다른 수화물 밴드 같은 곳에 옮겨야 했었지만

이제는 그런 귀찮은 수고를 안 해도 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연결 편이 있어도

수화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경우는 수화물이 세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혹시 내용물에 음식물이 많다던가

혹은 회사 관련 부품이라던가 그런 게 있다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 내용물을 부치신 분들은 혹시 모르니

짐 찾는 곳에서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짐이 나오지 않으면 그냥 환승하러 올라가면 됩니다.




한 가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연결 편이 있는 많은 분들은

목적지에서 짐을 찾으라고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보통 바로 올라가는데요.



세관 검사를 위해 짐이 나왔는데

수화물 주인이 이미 올라간 후면 찾기 어렵겠죠?

공항 직원분들이 최대한 주인분을 찾아보지만

결국 못 찾는다면 그냥 짐 다시 부쳐줍니다.



주인 없는 짐을 공항에 놓고

주인만 비행기를 태워 보낼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다시 부쳐주긴 하는데..



대체 번거롭게 왜 이렇게 하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또한 연결 편이 있으신 분들은

예전에는 면세점에서 100ml 이상의

액체류를 구입한 경우

짐을 찾은 후 수화물로 위탁해야 했었는데요.



위에서 말한 바뀐 법으로 인해

수화물을 멕시티에서 찾지 않고

목적지에서 찾으라고 하니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더라고요.



이 경우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가

총 3L 미만이고 면세점에서 해주는 밀봉된 포장을

파손하지 않았을 경우

그냥 가지고 연결 편을 타러 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수화물을 찾아서

면세점에서 산 물건을 넣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5번 수화물밴드 뒤쪽에 있는

수화물 문의 센터에 요청하시면

짐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짐을 요청하시면 나오는 데에 시간이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까지 소요될 수 있으니

환승 시간이 짧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비행 편에 대한

제가 알고 있는 전반적인 정보를 적어봤습니다.


이후 더 생각나는 게 있으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