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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사는 이야기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캉스 후기 (위치, 마스터스 킹 룸, 수영장 이용시간)

by 아이엠솔 2023. 2. 7.

서울에는 수많은 5성급 호텔이 있다. 마음 같으면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고 매일 가고 싶지만, 숙박비가 너무나 사악하다.

그래도 나는 돈을 버는 어른이니 기회가 될 때마다 호캉스를 해보는데 오늘은 1월 7일 ~ 8일, 주말 1박 2일로 다녀온 조선 팰리스 강남 호캉스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타워 웨스트동

 

 

체크인 - 체크아웃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홈페이지

조선 팰리스 | 조선호텔앤리조트 | Josun Palace, a Luxury Collection Hotel, Seoul Gangnam (josunhotel.com)

 

조선 팰리스 | 조선호텔앤리조트

조선 팰리스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간을 선사하는 럭셔리 호텔로,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합니다.

jpg.josunhotel.com

 

체크인 리셉션

25층에 위치해있는 그랜드 리셉션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해준다.

내가 방문했던 1월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남아 있었다. 저 사자 캐릭터는 아마 조선호텔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지하 1층 웰컴 리셉션에도 같은 캐릭터가 크게 위치해 있었다.  

 

 

마스터스 킹 룸

 

마스터스룸
객실 내부 미니바와 커피캡슐

 

내가 예약한 룸 타입은 스테이트 룸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마스터스룸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마스터스 룸 화장실
마스터스 룸 화장실
마스터스 룸 화장실

 

 

우리 방이 운 좋게 마스터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돼서였을까? 룸 크기와 컨디션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우리 방은 28층이었고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은 리셉션 자체가 25층에 위치해 있으며 방들이 모두 높은 층에 있어, 강남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티 뷰였다. 방 크기도 굉장히 커서 내가 가봤던 서울 호텔들 중에선 손에 꼽힐 정도이다.

조선팰리스 강남호텔은 2021년에 오픈한 신상 호텔이며, 오래되지 않아서 룸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룸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모든 가구나 전자제품인 게 새 호텔인 게 티가 났다. 특히 방에 에어드레서가 있어서 겉옷도 쾌적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방에는 가운 2개와 슬리퍼 2개가 있으며 미니바와 각종 음료수, 맥주, 와인 등도 있지만 유료이니 먹진 않았다.

 화장실이 엄청 크다.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등 어메니티는 바이레도 르 슈망으로 준비되어 있고, 칫솔 치약과 샤워캡이나 빗 등등 여러 가지 물품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욕조에는 금빛 트레이에 입욕제와 때밀이 수건(?)도 준비되어 있다.

 

방에 들어갔을 때 내 첫 느낌은 너무 좋다. 최신식이다. 다음에는 엄마랑도 와보고 싶다였다.

내가 갔을때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푸른 하늘을 보진 못했지만, 높은 층에서 보는 안개 낀 도시의 모습도 분위기 있고 나쁘지 않았다.

 

 

조선팰리스 강남 수영장

 

이용시간

수영장 월요일 - 금요일 06:00 ~ 22: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부 06:00 ~ 08:30 / 2부 09:00 ~11:30
오후 1부 12:00 ~ 17:00 / 2부 17:30 ~ 19:30 / 3부 20:00 ~ 22:00

평일에는 시간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엔 5부제로 운영하고 있다.

시간에 맞춰서 오픈한다. 성수기에는  5분 ~ 10분 정도 미리 가서 대기해야 썬베드를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이기 때문에 수영모 필수이다. 수영모가 없는 사람들은 무료로 대여해 주니 걱정할 필요 없다.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을 입고 나왔다. 

 

우린 오후 3부(오후 8시)에 갔다. 혹시 사람이 많을까 봐 미리 가서 대기하려고 10분 정도미리 내려갔고,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대기할 수 있는 대기석이 여기저기 넓게 마련되어 있다.  

수영장이 너무 예쁘다. 처음 조선 팰리스 강남이 오픈할 때 sns에서 수영장사진을 본 적이 있다. 실내 수영장이 저렇게나 예쁘다니 하고 감탄했었는데, 숙박비가 비싸서 갈 일 없을 줄 알았다. 

실제로 보니 더 예뻤고 낮에는 더 예쁘던데 우리는 어차피 밖에 날씨도 좋지 않으니 뷰가 별로일 것 같아서 그냥 저녁에 갔다. 저녁에 가니 뷰는 안 보이고 수영장만 보이는데 수영장 자체가 예쁘기 때문에 아무 상관없었다.

우리가 갔을 땐 주말이었지만 비수기였는지 아니면 저녁 8시가 마지막 타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당연히 우리가 제일 먼저 들어갔고 수영을 하며 노는 1시간 20분 정도 동안 몇 팀 없었다.

메인 수영장 말고 얕고 따뜻한 탕(?) 같은 느낌의 풀도 있는데 메인 수영장의 깊이가 꽤 있는 편이라 그쪽에선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놀았다.  

수영 풀 판도 같이 비치되어 있어 수영을 못하는 나는 판을 잡고 수영도 해보고 떠있기도 했었다.

수영모를 써서 내 사진을 많이 남기진 않았지만 너무 쾌적하고 예쁜 수영장에서 수영하니 기분이 좋았다.

 

사진 가운데를 기준으로 오른쪽 위쪽에 시폰 커튼이 쳐져있는 침대는 유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리이다.

내가 갔을 땐 사람도 없었고 굳이 유료로 사용해야 할 필요를 느끼진 못했다.  

 

 

우리는 밖에 많이 돌아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라 호캉스를 하면 보통 호텔방에서 재밌게 노는 스타일이다.

이번에도 물론 그랬다. TV도 보고 낮잠도 잤으며 중간에 나가서 센터필드 1층에 위치해 있는 와인 앤 모어에 가서 와인도 한 병 샀다. 저녁은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파스타를 주문해서 먹었고 맛도 있었고 포장도 깔끔하게 잘 와서 호텔음식 부럽지 않았다.

체크아웃하는 날에도 레이트 체크아웃이니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귀차니즘을 이기지는 못하였다.

대신 일찍 일어나 조식도 먹고 체크아웃 후에는 조선 델리에서 작은 케이크를 사서 1914 라운지&바에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의 조식과 조선델리, 1914 라운지&바에 대한 내용은 2탄으로 이어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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