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4 핸드폰 액정수리 삼성케어플러스, kt휴대폰 보험 청구 방법

갤럭시 z플립4 휴대폰 보험 청구 방법을 알아보자!


나는 갤럭시 z플립4를 쓴다. 작년 여름 z플립4로 바꾸기 전 핸드폰은 z플립2였다.

그전에 아이폰을 쓰던 나는 일하기 시작하면서 갤럭시의 필요성을 느꼈고(통화녹음 필수) 플립을 생일선물로 받았다.
디자인이 예쁘지 않아서 갤럭시 폰을 쓰고 싶지 않았었는데 플립은 달랐다. 접으면 너무 귀엽고 예뻤다.
삼성페이도 신세계였다. 지갑 없이 핸드폰 하나로 모든 게 되고, 통화녹음도 되고 아이폰 쓸 때도 만족하며 사용했었지만 갤럭시는 기능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워낙 털털한 성격으로 핸드폰이고 뭐고 자주 떨어뜨리는 편이다.
아무래도 폴더블 폰인 z플립은 액정이 약했고, 처음 썼던 z플립2는 생활방수도 거의 안 됐었다.

그 당시 엄청 많이 떨어뜨렸고 2년을 썼는데 액정수리를 거의 5번 정도 했다. (제가 막 쓴 거예요.. 원래 이렇게 여러 번은 안 하더라고요..)
내 생돈이 들어갔다면 너무 아까웠겠지만 나는 kt 휴대폰 보험을 들어놨었고 그 덕분에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었다.
핸드폰이 너무 발전하고 기능도 좋아져서 가격이 만만치 않고 수리비도 마찬가지이다. 나처럼 이렇게 본인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휴대폰 보험이 꼭! 필요하다.


2022년 8월, z플립4 사전예약이 뜨자마자 예약해서 핸드폰을 바꿨다.
바꾼 후에도 나는 당연히 휴대폰 보험을 가입했고 약 5개월 만인 2023년 1월. 첫 액정 고장.. 사고 쳤다.

일하다가 펼친 채로 떨어뜨렸는데 눈에 보이진 않지만 화면 쪽 접히는 부분 끝에 찍힘이 발생한 거 같았다.
접히는 힌지 부분에 가로로 선이 생겼다.

플립 액정수리 많이 해본 나는 거기서 여러 번 접었다 폈다 하면 점점 더 화면이 고장 난 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뒤로 아예 접지 않고 며칠 버텨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바로 그날 밤부터 터치가 제멋대로 되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아침에 바로 서비스센터에 가서 액정수리를 하였다.
부품이 있어서 바로 수리할 수 있었고, 30분 정도 소요됐다.

액정 수리할 때 내가 따로 말하지 않아도 엔지니어님께서 먼저 보험가입 되어있냐고 물어봐주신다. 되어있다고 대답하면 보험에 필요한 서류를 잘 챙겨서 주시니 내가 따로 요구하고 달라고 해야 할 게 없어서 편하다.

나는 z플립4 사전예약 혜택인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2년권(파손보장 2회)이 있었다.
삼성케어플러스는 별도의 청구절차 없이 바로 할인된 금액으로 적용된다.


그렇기때문에 서비스센터에서 액정 교체 비용으로 14만 원만 냈다.


삼성 케어플러스가 가입되어 있더라도 통신사별 보험으로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중복보상이 가능하더라도 자기 부담금 최소금액이 있기 때문에 내가 부담해야 할 돈은 무조건 있다.)

삼성케어플러스로 먼저 할인 수리 받은 후 내가 가입해 놓은 kt 휴대폰 보험 청구 신청을 하면 자기 부담금인 7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금액 7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상품별로 자기부담금 상이함)


거의 40만 원 가까이하는 액정 교체를 7만 원 주고 하는 셈이다.
더군다나 갤럭시 z플립의 액정 교체는 단순하게 액정 부분만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와 외부 모서리(?) 쪽도 전부 교체가 된다.
그래서 액정만 교체하더라도 몇 번 떨어뜨려서 생긴 모서리 쪽 잔기스가 없어지기 때문에 바로 새 핸드폰을 쓰는 것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작은 단점이 있다면 가끔 부품이 없어서 며칠 기다리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내 폰을 배터리를 100%로 충전해서 갔지만 돌려받았을 땐 배터리가 18%여서 하루종일 배터리가 부족했었다. (액정과 함께 배터리도 교체되니 충전이 안되어있었던 것 같다. 혹시 일정이 있어서 충전도 못하고 배터리도 없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준비하는 걸 추천!)

KT 휴대폰 보험 보상 청구 방법

1. 먼저 인터넷에 'KT휴대폰보험' 검색 후 나오는 온라인 보상센터에 접속한다.

2. 오른쪽 위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 로그인한다.
(휴대폰 번호와 이름으로 간단히 로그인 가능)

3. 로그인 후 오른쪽 메뉴를 눌러 사고접수 및 서류제출 - 온라인 사고 접수 클릭

4. 사고 유형을 선택한다.
(나같이 액정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분손 사고로 선택)

5. 여러 가지 동의서에 동의 버튼 후 인적사항을 입력한다.

6. 내가 가입한 보험 내역 확인 후 다음으로 넘어간다.

7. 사고개요를 입력 후 다음으로 클릭한다.
(파손이 된 날짜, 시간, 지역, 어떻게 파손되었는지, 파손부위, 계좌번호 등을 입력한다. 날짜나 시간이 정확히 기억에 나지 않아도 그냥 대략적으로 써넣으면 된다.)

8.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작성된 보험금 청구서가 뜬다. 확인 후 최종저장 버튼 클릭

9. 필요서류 중 2가지 보험금 청구서와 개인신용정보처리 동의서는 제출이 완료되어 심사 중이라고 뜬다.
필요한 나머지 서류 2가지는 견적서와 전산영수증이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은 견적서와 영수증 사진을 미리 찍어두고 서류첨부 버튼을 눌러 하나씩 첨부해 주면 된다.
(견적서엔 수리비 명세서 사진을, 전산 영수증엔 카드 영수증 사진을 넣으면 된다.)

서비스센터에서 준비해준 서류

 

10. 서류를 모두 첨부해 주었다면 아래에 서류제출 저장 버튼을 눌러준다.




여기까지 하면 보험 청구 절차가 완료됐다.


보험보상센터에서 서류 접수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심사는 영업일기준 1~2일 소요된다고 한다.
별일 없으면 며칠 안에 입력했던 계좌번호로 보상금이 들어온다!


보험 청구라는 단어만 봤을 땐 왠지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을 것 같고 까다롭고 복잡할 것 같지만 생각 외로 엄청 간단하다.
(어플로도 간단하게 청구할 수 있지만 1년에 몇 번 쓰지 않는 어플일 텐데 다운로드하였다가 삭제하기 귀찮아서 나는 네이버로 했다.)


갤럭시 z플립뿐만 아니라 모든 핸드폰에 보험가입이 가능하니 플립이나 폴드 사용자, 핸드폰을 자주 분실하거나 망가뜨리는 사람들은 꼭 보험을 가입해서 수리할 때마다 보험금을 청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