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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사는 이야기

제주도 장인 더 카페 장인약과 구매후기(위치,영업시간,가격,주차정보,품절시간)

by 아이엠솔 2023. 1. 28.


설 연휴 전에 엄마랑 짧은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하며 운 좋게 장인약과를 구매에 성공했다!


나는 요즘 제주도를 자주 가기 때문에 제주도에 가면 딱히 일정을 정해놓고 움직이지 않는다.

설 연휴 직전 목요일(19일) 오전에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장인 더라는 카페가 우리의 목적지와 멀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우리 숙소와는 거리가 좀 있는 쪽으로 운전하고 간 거였기 때문에 지금 가지 않으면 따로 또 찾아가기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인기가 많은 장인약과는 오픈하고 몇 시간 안 돼서 품절된다고 하기 때문에 밥 먹고 난 후엔 이미 다 품절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밥을 뒤로 미루고 장인 더로 찾아갔다.

 

 

장인 더 위치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해안로 140 (지번 김녕리 6160)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차정보


주차 가능 O
가게 건물 앞 약 5~6대 정도 주차공간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과를 사서 바로 떠나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충분하다.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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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지약과 1팩 6,500원
  • 정품약과 1개 1,500원
  • 약과빵 4,200원
  • 아메리카노 6,000원
  • 카페라떼 7,000원

그 외 다른 음료 5,500원 ~ 8,000원


구매방법



1인 파지약과 2팩, 정품약과 2개, 음료 1잔(필수)
장인더에서 약과를 사기 위해선 꼭! 1인 1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커피, 차, 에이드 등 나름 다양한 음료가 있지만 음료가격이 비싼 편이다.


품절 시간(구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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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도착 시간 오후 12시 3분
약과 구매 및 음료 주문시간 12시 4분
(정품약과 품절, 파지약과와 약과빵은 구매가능했다.)
파지약과 품절 시간 12시 10분

* 내가 약과와 음료를 주문하고 2층에 가서 기다리다가 음료를 받으러 내려오니 파지약과가 품절된 상태였다.

나랑 엄마가 파지약과를 2팩씩 총 4팩 구매하였고 우리 다음 여자손님도 구매, 그 뒤 2명의 손님도 구매를 하고 그 후 품절.

품절이 되고 나면 디피되어있던 약과들은 어느새 없고 카운터에 품절을 알리는 글이 쓰여있다.
비수기 평일 기준 12시 정도면 약과는 다 품절되는 것 같으니 성수기 또는 주말에는 오픈런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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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까지 있고 내부 공간이 넓다. 2층엔 테라스공간도 있지만 겨울엔 쓰지 않는 것 같다.
통창으로 바다가 보인다.
주변에는 카페 몇 개 말고는 별게 없다.


건물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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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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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김에 매장 사진을 좀 찍고 엄마랑 앉아서 파지약과 한팩을 뜯어서 먹어봤다.
파지약과는 일반적으로 1개씩 포장되어 있는 약과와는 다르게 여러 개가 한 번에 포장되어 있고 흔히들 알고 있는 동그란 모양의 약과가 아닌 부서져있는 못난 것들만 모아져 있는 것 같다.
아마 만들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예쁜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약과들을 모아서 한팩으로 판매하는 것 같았다.
장인 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의정부 장인한과 못난이약과라고 쓰여있다.



처음엔 약과들이 다 달라붙어있고 많이 딱딱해서 떼기가 좀 힘들었는데 먹다 보니 적응됐다.

맛은 달고 쫀득하며 군더더기 없는 맛이랄까?
비록 모양은 못났을지라도 맛은 정품약과랑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달긴 하지만 너무 많이 달지 않으며 맛이 깔끔하다.
내 기준 여수언니의 봄날엔 약과는 좀 많이 단 편이라고 느꼈는데 장인약과는 그것보단 덜 달았다.
커피와 함께 조금씩 듣어먹다 보니 1/3 정도 먹었고 랩으로 된 포장이었기 때문에 뜯었던 랩으로 대충 포장해서 가지고 나가는데 1층에 비닐팩이 있었다. 써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손님들이 있는 쪽에 따로 비닐팩이 준비돼 있는 거 보니 분명히 다 못 먹고 포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았다. 비닐팩에 파지약과를 넣어서 포장해 갔다.
여행을 하면서 중간중간 당 떨어질 때마다 뜯어먹었는데 개봉 후 대충 포장해 놓았어도 약과가 엄청 딱딱하게 굳거나 하지 않고 맛이 그대로였다. 엄마도 맛있다고 했다. 자꾸 손이 가는 맛!



나는 다음에 또 그쪽 갈 일이 있으면 재방문하여 구매할 것 같다.
그쪽 갈 일 없다면... 아무래도 여행하는 사람들이 약과만을 위해서 가기엔 접근성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

장인약과도 언제 가는 온라인 구매 약겟팅이 쉬워진다면 자주 주문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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