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살면서 엄청 자주 한국에 가는..
좀 특이한 일을 하는 저는
보통 서울에 살고 있는 부모님 댁에서 지내다가
다시 멕시코로 돌아갑니다.
한국에 아주 짧게 있지만 부모님이 계신데
굳이 호텔에 묵을 필요 없으니까요!
하지만 몸이 너무 피곤하고
평소 일보다 더 짧은 스케쥴일때에는
정말 가~끔 공항 근처 호텔에 묵는데요.
그럴 땐 남자친구가 절 보러 인천 영종도까지 와줍니다.
먼 길 달려서 와 준 남자친구랑 맛있는 걸 먹고싶어서
고민하며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정말 음식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 뷰, 가격까지
모든게 좋았던 식당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하와유그대’
제가 갔던 곳은 구읍뱃터점에요!
구읍뱃터점 말고 본점도 있는것 같은데
구읍뱃터점으로 가셔야 바다를 보실수있습니다.
저는 인스타 다이렉트 메세지로
예약 가능한지 묻고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요.
뷰가 예쁜 자리에 앉고 싶으시다면
예약이 가능한지 문의해보고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아침시간대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는데요.
오후 시간대에는 더 다양한 메뉴가 있는것 같아요~
술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 종류의 음식이 많은 듯 싶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오후에도 가보고 싶어요!!
브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입니다.
당시 먹는데에 집중했는지..
메뉴판 사진이나 디테일 가게 내부 사진이..
없네요ㅠㅠ..ㅋㅋㅋㅋㅋ
가게 자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서해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정말 너무 예뻐요!!!!!
저희가 주문한 건
하와유브런치, 라구 파스타
그리고 깔라만시 에이드 2잔 입니다.
에이드가 먼저 나왔는데요.
음료도 예뻐서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구요ㅎㅎㅎ
섞으니까 색깔이 에메랄드 빛이 됐는데
이것도 예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날씨도 음식도
전체적으로 모든게 다 좋았던 하루였던거 같네요!!
음식이 나왔는데 저희가 너무 배가 고파서
찍기도 전에 먹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
라구 파스타는 조금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였어요.
메뉴판에 맵기 조절 가능하다고 써있었지만
조절 없이 주문했는데
저나 남자친구나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조금 매워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하와유 브런치도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한식파(?)여서 브런치가 맛있어봤자
빵이랑 달걀.. 뭐 느끼한 맛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대비 훌륭했어요.
닭가슴살, 소세지, 샐러드
달걀과 각종 야채로 구운 식빵, 감자튀김, 귤
이렇게 구성돼있었습니다.
저희는 둘이서 2인분 시켜도 남기는
정말 양이 적은 커플인데요.
남김없이 다 먹고 왔어요!ㅎㅎ
여기 예약해놔서 일부러 호텔 조식 안먹고
배고파도 참으며 찾아온 곳이였는데
다행히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인천공항에 가실 일이 있으시거나
영종도를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께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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